나는 사육통 놀이목에서 자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 마침 나는 거대한 주인의 손에 잡혔다.
차라리 잘됐다.
나는 덩치, 힘, 길이 등등 어쨌든 완벽했으니까.
눈을 감았다.
날개를 폈다.
눈을 더 세게 감았다.
눈을 떴는데 앞에는 건물이 없었다.
나는 어느새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숲에 있었다.
나는 그곳에서는 사슴벌레, 장수풍뎅이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이번엔 어떤 넓적사슴벌레가 나한테 싸움을 걸어서 싸웠다.
그 사슴벌레는 나한테 한번 들렸다고 기절했다.
나는 그자리에서 친구를 사귀고 같이 수액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