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락 방지를 위해 서류부터 띄우겠습니다...
만천에서 데려온 두점박이...
...한달만에 죽었다(위 사진은 장례식 사진. 둘러싸고있는 3마리는 시체가 아닌 조문객이다.)
계속 이상태로 보관하다 더이상 서랍속에 처박아놓기 싫어 정말 오랜만에 표본을 시작했다.
우선 자세를 잡아줬다. 인스타에서 본 곤충 디오라마를 업으로 삼는 일본인의 게시물을 조금(많이)참고했다.
그로부터 4일후...
놀랍게도 4일만에 건조가 끝났다. 여태 내가 해본 오픈윙 표본중 제일 완벽했다.
이제 이걸 적절한 디오라마 케이스에 넣어주면...
작업 끝이다. 사실 본인은 곤충으로 동아리를 하는 아주 유니크한 인간이고 두점박이도 그것으로 인해 산것이다. 청소년센터 주관 동아리라 예산도 주어지는데, 그걸로 대형개체를 샀지만 후식기간이 거의 끝난 개체가 발송되어 얼마 못살았다...처음엔 바닥제 수분부족이 문제인줄 알았는데 후식기간을 대입해 계산해보니 그냥 조금 짧게 살다간 수명사였다. 먹이도 3일에 한번 진짜 불가피할때는 아주 가끔 일주일에 한번씩 줬다. 그래도 관찰을 목적으로 산거니까 이참에 아예 제대로 관찰할수있게 만들어버렸다...